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사용자들이 전자책을 구입할 때 안드로이드 앱을 통해 다운로드 받는 비율이 가장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교보문고(대표 김성룡)는 최근 조사한 '교보문고 전자책 시장 매출현황' 보고서에서, 안드로이드 앱을 통한 전자책 매출 규모는 43.4%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 전자책을 이용하는 고객 10명 중 6명 이상이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통해 전자책을 읽는다고 설명했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한 교보문고 전자책 콘텐츠 서비스는 1월 현재 콘텐츠수만 8만종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매월 1천여종 이상이 신규 등록되고 있다.교보문고 한 관계자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전자책을 접할 수 있는 채널이 다양화되면서 매출도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며 올해 일매출 평균이 2010년 대비 300% 신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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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를 통해 전자책 독자들의 독서실태도 분석했다. 전자책으로는 무협·판타지·로맨스 소설 등 장르문학을 선호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교보문고 박영준 E커머스 사업본부장은 올해는 특히 태블릿PC나 스마트폰의 공급이 늘어나면서 전자책 시장도 전례없는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