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전 세계 2백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공포 게임의 새로운 신화를 만들었던 ‘데드스페이스’의 후속작 ‘데드스페이스2’가 출시됐다.
선행 출시된 해외에서는 ‘데드스페이스2’에 대한 뜨거운 반응과 함께 전작의 공포 시스템을 능가하는 색다른 시도가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남기고 있다. 일부는 오금이 저릴 정도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런 신작의 인기 돌풍에 맞춰 다수의 신작 공포 게임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25일 美게임스팟닷컴에 따르면 ‘데드스페이스2’에 이어 ▲피어3와 ▲사일런트 힐: 다운포어 ▲캐서린 ▲나이트 컨트랙트 등 다양한 공포 스릴러 게임이 출시를 준비 중이다.
5월 경 인플레이에서 한글화 정식 출시를 준비 중인 ‘피어3’(F. E. A. R.3)는 소녀의 혼령에 대한 존재에 대한 내막은 물론 ‘피어팀’을 둘러싼 음모에 대해 파헤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개선된 그래픽 엔진으로 전작보다 한층 강해진 공포를 전달할 예정.
또한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공포 시리즈 ‘사일런트 힐: 다운포어’(Silent Hill: Downpour)는 자신의 결백함을 찾기 위해 탈옥한 범죄인과 이를 쫓아온 한 여성 경찰이 ‘사일런트’ 도시에 갇히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루고 있다.
남성들만 꾸는 악몽을 다룬 ‘캐서린’(Catherine)도 색다른 연출로 기대를 사고 있다. 일본에서 잇따라 발생한 남성 아사(餓死) 사건에 주인공이 휘말리면서 빠져나올 수 없는 악몽을 겪게 된다는 이 게임은 성적인 쾌락이 죽음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제로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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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상반기 인트라링스에서 국내 정식 출시를 하는 ‘나이트 컨트랙트’(Knight Contract)는 유럽 중세 시대 사람을 학살하는 악마들로 인해 멸망해 간다는 설정 속에서 이에 대항하는 사형집행인과 마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특히 이 게임의 오프닝은 매우 충격적이다.
인트라링스의 한 관계자는 “공포 게임이 상반기부터 특수를 누리고 있다”며 “많은 공포 마니아들이 게임을 통해 짜릿한 공포감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