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반도체 기업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지난 해 결산결과 사상 최고 매출과 함께 흑자반전이라는 값진 성적표를 받았다.
2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ST마이크로는 지난해 매출 103억4천600만달러, 영업익 8억3천만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21.6% 늘었다. 2008년만해도 2억100만달러였던 적자도 8억3천만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보도는 ST마이크의 흑자 배경에 대해 특히 4분기 중 경기 회복세와 최근 실시한 구조조정에 힘입은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 회사 4분기 매출 성장세는 주력인 자동차용 반도체가 27%, 산업용반도체가 18% 증가했다.
관련기사
- ST마이크로, MCU 틈새시장 노린다2011.01.26
- ST마이크로 자동차 에어백용 가속도감지센서 출시2011.01.26
- ST마이크로, 3D 그래픽용 디지털 TV SoC 출시2011.01.26
- ST마이크로, 로봇 정확성 높일 모듈 출시2011.01.26
카를로 보조티 ST마이크로 최고경영자(CEO)는 “2009년 최악의 경기 침체를 겪었지만 지난해 성공적인 회복세를 보였다”며 “회사가 성장과 이윤 창출에 매진했다”고 설명했다.
ST마이크로는 올해 11억~15억달러를 연구개발과 생산 인프라 확대에 투자할 계획이다.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원하고 MEMS, 자동차 IC 및 스마트폰 플랫폼 등의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