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자동차용 반도체 마케팅에 눈돌리고 있는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코리아(대표 강성근)가 18일 자동차 속도를 감지해 더 신속하게 에어백을 작동시키는 가속도 센서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 회사가 공급하는 가속도센서는 반도체 회로를 소형화하는 멤스(Micro Elecro Mechanical System· MEMS)기술을 이용, 속도를 감지하는 가속도 센서에 회전·기울기까지 감지하는 자이로스코프 센서 등을 작게 만들어 원칩화했다. ST마이크로는 아이폰과 닌텐도 위의 모션컨트롤러에 이 기술을 적용했다. 위성항법장치(GPS)나 차선이탈 방지용 경보장치에 들어가는 제품 등 자동차용 멤스기반 기술을 보유한 ST마이크로는 이번에 출시한 에어백용 가속도계(제품명 AIS1xxxDS)가 “정교한 알고리즘으로 상황을 진단해 수 밀리초 이내에 에어백 작동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ST마이크로는 에어백 가속도계 센서를 자사의 8인치 멤스 라인에서 생산한다며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현재 시범생산 중이며 양산은 2012년으로 예정됐다. 개당 가격은 1000개 수량 기준으로 3달러(3399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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