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모바일 개발자들이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과 웹을 쉽게 만들도록 돕는 가이드와 샘플 소스코드가 나왔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소프트웨어(SW)공학센터는 지난해말 '제2회 SW퀄리티 인사이트'에서 소개한 개발자 문턱 낮추기 사업의 결과물로 누구나 효율적으로 모바일 솔루션을 만들 수 있는 개발 지침서와 샘플 소스코드 등 정보 제공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개발 지침서는 환경설정 방법이나 산출물, 소스코드 등 모든 개발과정 내용을 다룬다. 데이터베이스(DB)와 서버를 설치하고 프레임워크를 구성하는 것이나 안드로이드 개발환경을 구축하고 시험판 실행 방법까지 나온다.
이에 포함되는 샘플 소스코드는 기존 정보시스템을 모바일웹과 앱으로 전환하는 사례를 담았다. 매 단계에 필요한 산출물도 주어진다. 설명서를 통해 진행 절차를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스템 개발자들이 안드로이드 기반 솔루션을 개발하기 쉽도록 '달빅 디버그 모니터 서버(DDMS) 가이드'와 갤럭시탭을 비롯한 멀티 스크린 환경에서의 개발 가이드도 포함한다.
![](https://image.zdnet.co.kr/2011/01/25/PO2C1U7ZYyERLRJ8kNsm.jpg)
서비스는 스마트폰, 태블릿 단말기 등에서 최초 실행가능한 코드를 만드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개발자나 모바일 솔루션 시장에 진입하는 사업자들이 핵심 개발기술, 환경, 샘플코드를 참조할 수 있도록 해준다. 개인 개발자나 사업자뿐 아니라 솔루션 도입을 검토중인 기업 전산담당자들도 도움을 받을 수있을 것이라고 공학센터측은 밝혔다.
지침 문서와 소스코드 등을 포함해 약 100메가바이트(MB) 용량인 자료를 SW공학센터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SW공학센터는 오는 27일 진행하는 기술 세미나를 통해 이를 추가로 소개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유와이즈원, 한국후지쯔 모바일오피스 구축2011.01.25
- LG유플러스, 중소 모바일오피스 "갤럭시탭으로 점령"2011.01.25
- 이스트소프트, 멀티OS지원 모바일오피스 앱 출시2011.01.25
- NIPA "안드로이드 앱개발 문턱 낮춘다"2011.01.25
SW공학센터는 구직정보사이트 잡코리아 채용정보를 인용해 안드로이드 개발자 수요가 지난 2009년 6월 7건에서 지난해 6월 550건으로 급증했음을 지적하며, 스마트폰 1천만 시대를 맞아 모바일 오피스와 전자정부 등 스마트워크를 위한 솔루션 개발이 올해도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상은 SW공학센터장은 이 가이드가 모바일 솔루션 개발기간을 줄여주고 신규 창업 희망자와 학생들의 진입 문턱을 낮춰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PC와 모바일 융합시스템에 적용은 물론 기업용 전사적 자원 관리(ERP) 환경에도 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