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제조사 RIM 태블릿인 플레이북이 오는 2분기 아태지역에서 출시된다. RIM은 이 제품으로 기업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17일(현지시간) 놈 로 RIM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은 대만 디지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RIM 아태지역 2분기 출시계획과 함께 향후 태블릿 시장 양상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로 부사장은 플레이북에 대해서는 기존 RIM 제품과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하며 현재도 플레이북이 기업 사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랙베리 스마트폰, 블랙베리 엔터프라이즈 서버와 통합되면 기업 생산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강조했다.
로 부사장은 태블릿은 스마트폰과는 경쟁이 아닌, 보완관계가 될 것으로도 예상했다. 태블릿에도 통신 기능이 담겨 있지만 더 고사양의 하드웨어, 더 큰 크기의 화면으로 스마트폰이 할 수 없는 기능을 보완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넷북, 노트북과는 경쟁관계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로 부사장은 태블릿이 노트북, 넷북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는 있지만 태블릿을 더 큰 스마트폰, 작은 노트북이 아닌 완전히 다른 개념의 하드웨어 아키텍처라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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