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이베이 상품등록 수수료 '면제'

일반입력 :2011/01/17 10:17    수정: 2011/01/17 10:20

이장혁 기자

옥션이 국내 중소기업의 온라인 해외 수출 활성화를 위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이베이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판매 수수료 지원에 나섰다.

옥션은 국내 판매자들의 이베이(www.ebay.com)수출을 지원하는 CBT프로그램(이베이 해외수출지원 프로그램) 일환으로, 이베이 판매 시 ‘리스팅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이벤트를 23일까지 진행한다. ‘리스팅 수수료’는 판매자가 이베이 사이트에 판매를 목적으로 아이템을 등록할 때 지불하는 비용(건당 약 300~2천400원/이베이 ID당 최대 5만원 지원)으로, 이번 이벤트는 해외 수출 판매자들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베이 셀러라면 누구나 이베이 ID 당 한 번씩 참가 할 수 있으며, 오는 23일까지 이베이 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200명에 한해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며, 당첨자는 행사 종료 다음 날인 24일 이메일 및 SMS를 통해 개별 공지된다.

당첨자들은 오는 25일부터 내달 21일까지 3주간 이베이에 수수료 없이 50개의 아이템을 등록할 수 있으며, 무료 등록 이후 추가 50개의 상품은 수수료 50%가 할인된 가격에 올릴 수 있는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셀러들은 판매 방식에 따라 경매방식, 고정가격 방식 중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리스팅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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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옥션은 지난 2009년부터 CBT프로그램(이베이 해외수출지원 시스템, Cross Border Trade)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 소상인을 대상으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사이트인 이베이를 통한 수출을 지원, 판매 교육 등을 통해 해외시장 직접 판매에 도움을 주는 한편, 판매자들간 연계를 통해 수출제품의 수급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옥션 CBT팀 임지현 부장은 “국내 온라인몰을 넘어 해외로 진출하고자 하는 중소기업들에게 수출 장벽을 낮춰주는 한편,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자 마련한 이벤트다”며 “고정비용을 줄여주는 이벤트인 만큼 초기 해외판매의 비용부담을 걱정하는 셀러들이 활용하기에 제격”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