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파운드리, 올해 투자 '확' 늘린다

일반입력 :2011/01/11 15:39

송주영 기자

글로벌파운드리가 올해 투자규모를 당초 예상치보다 22억달러 가량 늘린 54억달러로 확정했다. 투자규모로 보면 국내 삼성전자, 대만 TSMC에 이어 반도체 업계 3위다.

10일(현지시간) EE타임즈는 글로벌파운드리가 올해 54억달러를 투자, 인텔보다 더 많은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글로벌파운드리 투자액수는 당초 예상액보다 크게 늘어났다. 지난해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그룹이 반도체업계 투자 규모를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파운드리는 올해 32억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예측됐다. 가트너가 예상한 세계 반도체 시장 점유율 1위 인텔 투자 전망치는 50억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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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반도체 업계에서 가장 많은 투자를 할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전자는 92억달러, 대만 TSMC는 56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글로벌파운드리는 파운드리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이 시장 1, 2위 업체인 대만 TSMC, UMC 등을 따라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글로벌파운드리는 현재 파운드리 시장 3위 업체로 지난해 약 35억달러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