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보안과 관련한 또 하나의 인수합병(M&A)이 성사됐다.
네트워크 보안업체 소스파이어가 클라우드 기반 백신 신생업체 이뮤넷을 2천100만달러에 인수했다고 씨넷뉴스가 5일(현지시간) 보도됐다.
소스파이어는 오픈소스 기반 침입방지 솔루션 '스노트'를 제공하고 있는데, 클라우드로의 영토 확장을 위해 이뮤넷을 인수하게 됐다.
이뮤넷은 무료 백신SW를 제공하는 회사다. 이 회사가 제공하는 솔루션에 의해 탐지된 악성코드는 이뮤넷 커뮤니티에 참여한 모든 사용자들의 PC에서도 동시에 차단된다.
관련기사
- 클라우드 보안, 거대IT기업들이 몰려온다2011.01.06
- 보안 전문가, 클라우드 컴퓨팅을 말하다2011.01.06
- 클라우드 보안 위협, 2011년 관전포인트는?2011.01.06
- "클라우드 보안의 키워드는 SOA"2011.01.06
소스파이어 측은 "이뮤넷과 제휴를 맺고 이미 고객들의 클라이언트를 외부 공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솔루션을 제공해왔다"면서 "인수를 통해 평판서비스를 섞어쓰는게 가능해졌고, 데이터 손실방지와 포렌식 보안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소스파이어의 행보는 클라우드 보안을 둘러싼 열기가 고조되고 있음을 상징한다. 지난 4일에는 델이 매니지드 보안 서비스 업체 시큐어웍스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델의 시큐어웍스 인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강화하겠다는 델의 전략이라고 주요외신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