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늘면 경품 세진다…태블릿폰 소셜 이벤트 눈길

일반입력 :2010/12/29 09:32    수정: 2010/12/29 10:33

남혜현 기자

제품 첫 인상을 트위터에 남겨라. 참여가 늘수록 경품도 많아진다.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활용한 마케팅 프로모션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델코리아가 참여가 늘수록 경품이 커지는 흥미로운 이벤트를 들고 나와 주목된다. 델코리아는 최근 선보인 스마트폰에 대한 인지도 확대를 위해 소셜 마케팅을 적극 활용키로 하고, 참여폭과 경품을 연계한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델코리아가 진행중인 소셜 마케팅은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자사 스마트폰 '스트릭'과 '베뉴' 중 눈길을 끄는 제품을 선택한 후 첫인상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게 골자.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자신이 선택한 제품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참가자가 늘어날수록 경품수는 최대 32개까지 늘어난다.

참가자는 델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글을 작성할 수 있다. 참가자가 올린 글은 자신들의 트위터 타임라인과 페이스북 담벼락에서 공유할 수도 있다. 이벤트는 내년 1월말까지 진행된다.델코리아는 최근 KT를 통해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스트릭'(5인치)과 '베뉴'(4.1인치)를 선보였다. 두 제품은 화면이 크다는게 특징. 그런만큼, PC 수준의 기능을 구현했다는게 델코리아 설명이다. 특히 델코리아는 5인치인 스트릭에 대해 '태블릿폰'으로 분류, 눈길을 끌었다. 기존에 없던 시장을 창출하겠다는 의미였다.

스트릭은 태블릿폰을 표방하는 만큼, SNS와 같은 웹서비스를 쉽게 쓸 수 있도록 제작됐다. 안드로이드 2.2 운영체제(OS)를 탑재했으며 플래시 10.1도 지원한다. 플래시10.1 지원을 통해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델코리아는 강조했다. 한 화면에서 여러개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고 필요한 기능들을 한 곳에 모으는 사용자 환경(UI)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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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뉴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아시아 시장서 세계 최초로 출시됐다. 안드로이드2.2과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기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스트릭과 마찬가지로 플래시 10.1을 지원한다.

델코리아는 신제품의 인지도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검토한 결과,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활용하는게 효과적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이 회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많은 기업들이 SNS를 활용하고 있지만, 실제 프로모션을 소셜네트워킹을 통해 진행했던 사례는 많지 않다면서 국내에서도 SNS 이용자들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활용한 마케팅을 시도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