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노트북도 '보더리스 나왔네

일반입력 :2010/12/28 14:19    수정: 2010/12/29 08:27

봉성창 기자

LG전자가 노트북에도 TV처럼 보더리스 디자인을 적용했다. 테두리가 얇아진 대신 내부 디스플레이가 커져 화면 집중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2011년 전략 노트북인 ‘엑스노트 P210시리즈’를 29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12.5인치 HD LED LCD를 채택한 신제품은 가로 299밀리미터(mm), 세로 192mm, 평면 두께 20.9mm 크기를 구현해 기존 11.6인치 노트북보다 작고 가벼운 편이다. 내로우 베젤(Narrow Bezel) 탑재와 효율적 안테나 설계 등 혁신적 기술을 녹여내 일반 노트북과 비교해 테두리 두께를 4분의 1로 대폭 줄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무게도 1.3 킬로그램(kg) 정도로 이동성이 고려됐다.

무게가 가벼워졌다고 성능이 줄어든 것은 아니다. 인텔 코어i5 470UM 1.33기가헤르츠(GHz) 프로세서와 인텔 HD그래픽을 비롯, 4기가바이트(GB) 메모리, 320GB 하드디스크 등이 탑재됐다. 윈도7 홈 프리미엄(64비트) 운영체제를 적용했으며 배터리 수명은 최대 5.6시간까지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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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테두리는 화면색과 같은 검정색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화면집중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외관은 흰색, 분홍, 라임 등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판매가는 120만~130만원 사이에 책정됐다.

이정준 LG전자 PC사업부장(부사장)은 LG노트북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디자인 역량을 총집결한 P210 제품을 통해, 2011년 국내외 노트북 트렌드를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