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DMB, 해외서도 '인기'

일반입력 :2010/12/27 15:26    수정: 2010/12/28 08:45

남혜현 기자

국내서 개발된 아이폰 전용 DMB 수신기가 해외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아이큐브(대표 강성재)는 최근 출시한 아이패드∙아이폰∙아이팟터치용 지상파 수신 단말기 '티비젠DMB(제품명iPD-100)'을 일본과 유럽에 수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티비젠DMB는 일본에 초도물량 10만대를 버팔로를 통해 수출한다. 독일, 영국, 브라질, 남아공 등에도 애플 제품 전용 모바일 TV 수신기를 공급하고 있거나, 계약 성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아이큐브는 아이패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애플스토어에 등록 신청해 9.7인치 화면에서 보다 쉽고 편리하게 지상파DMB를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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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큐브측은 아이패드 전용 지상파DMB 수신 애플리케이션이 추가 서비스됨에 따라 티비젠DMB 수신기는 물론, 아이패드 판매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강성재 아이큐브 대표는 세계 최초로 애플사 공식 인증을 받은 티비젠DMB는 해외 업체들로부터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어 2011년에는 해외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 된다며 제품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앞세워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