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스마트러닝 시대를 맞아 학습용으로 최적화 된 40만원대 태블릿PC를 선보인다.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컨버전스기기 전문기업인 아이스테이션(대표 채종원)과 함께 교육에 특화된 와이파이 버전 안드로이드 태블릿PC ‘애듀탭(EduTAB)’을 개발해 3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애듀탭’에는 EBS 수능 강의 애플리케이션과 100여개의 유·무료 학습 애플리케이션을 모아놓은 마켓인 ‘애듀앱스(EduApps)’가 탑재돼 있어 빠르고 쉽게 영단어 암기 시리즈·도전 한자2급·브리테니커 백과사전·세계사 용어사전·세계사 연표·물리 용어사전 등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국내 주요 인터넷 교육업체의 인터넷 강의를 제공할 뿐 아니라 국어·영한·한영·영영사전이 지원되는 ‘YBM 시사 전자사전’을 기본으로 탑재해 별도의 전자사전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다.
애듀탭은 인터넷 동영상 강의를 스트리밍으로 시청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한편, 학습현황 그래프를 함께 제공해 학생들은 일별·주별로 공부한 강의 수와 수강완료한 강좌수를 시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효율적인 학습관리를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교보문고 애플리케이션을 기본으로 제공해 교보문고의 전자책을 검색하고 바로 구매할 수도 있다.
LG유플러스는 학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고품질의 애플리케이션을 내년 300개 이상 확보하는 등 지속 보강해 나갈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2.1 OS 플랫폼이 탑재된 애듀탭은 7인치 WVGA 디스플레이를 채용해 넓고 큰 화면을 제공한다. 또, 정전식 터치스크린을 적용해 제어가 빠르고 13.8mm의 슬림형으로 휴대도 간편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고현진 LG유플러스 BS사업본부 부사장은 “학습용으로 최적화시킨 애듀탭은 7인치 WVGA 디스플레이로 인터넷 강의를 큰 화면으로 수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가격도 40만원 대로 일반 태블릿PC에 비해 저렴해 학생은 물론 직장인들로부터 높은 수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갤럭시탭과 애듀탭 등 2종의 태블릿PC를 출시한 LG유플러스는 내년 4~5종의 태블릿PC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