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화 서비스 업체인 스카이프가 서비스 장애에 대해 고객들에게 요금 일부를 환불키로 했다. 정확히 얼마를 환불할 지는 논의중이다.
2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스카이프는 이날 평소 접속량 80%에 해당하는 1천650만명이 동시 접속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복구했다. 이날 토비 베이츠 스카이프 CEO가 직접 블로그를 통해 서비스 장애 복구를 알리고 장애에 대해 사죄했다.
이번 스카이프 서비스 장애는 연말을 맞아 인터넷 통신량이 폭주하며 발생했다. 스카이프는 장애 원인을 조사하고 있지만 ‘슈퍼 노드’라는 네트워크 컴퓨팅 장애 문제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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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츠는 CEO는 블로그 동영상을 통해 “동영상 전화 등 프리미엄 서비스 구축 비용을 늘리기 위해 회사를 설득하고 있다”며 “서비스 장애가 점점 더 큰 도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서비스 복구, 운영 분만 아니라 장애 위험을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장애 후 이날 음성, 비디오, 인스턴트 메시징 서비스는 이용이 가능한 상태지만 그룹 동영상 전화 등은 접속 불량 상태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