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서민)은 북미 지역에 서비스 중인 ‘메이플스토리’의 최고 동시접속자수가 13만 6천명(현지시간 22일 기준)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북미에서의 이번 성과는 이달 초부터 진행돼 온 빅뱅 업데이트 이후의 기록이다. 넥슨 측은 빅뱅 콘텐츠가 최초 공개된 12월 초부터 최고 동시접속자수가 오르기 시작, 두 번째 단계 업데이트 후 역대 최고 기록 세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국내서 업데이트된 ‘빅뱅’은 지난 여름 메이플스토리 역사상 최대규모이자 온라인게임 최고 기록인 동시접속자수 41만 6천 명으로 화제를 모았던 콘텐츠다.
다니엘 김 넥슨아메리카 대표는 “이번 성과는 메이플스토리 북미 서비스 5년 만에 달성한 쾌거로, 향후 북미 온라인게임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2005년 북미 서비스 이후, 가수 보아와 공동 프로모션, ‘메이플스토리’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 출시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북미 시장을 공략해왔다. 지난 2007년에는 미국 주간지 비즈니스위크지를 통해 미 온라인게임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여는 게임으로 소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