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백신, V3엔진 탑재…성능↑

일반입력 :2010/12/23 16:42

정윤희 기자

NHN(대표 김상헌)은 지난 22일부터 ‘네이버 백신’에 안철수연구소의 V3엔진을 탑재했다고 23일 밝혔다.

네이버 백신은 바이러스, 악성코드의 실시간 탐지와 검사, 치료기능을 제공하는 무료보안서비스다. 양사는 지난 2일 상생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직후 바로 네이버 백신에 V3탑재의 적합성과 성능 테스트에 들어갔다.

안철수연구소의 안티스파이웨어·바이러스 엔진은 ‘스마트 디펜스’(AhnLab Smart Defense) 신기술을 적용했다. 빠른 속도 외에도 최신 악성코드에도 실시간으로 신속하게 대응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V3엔진 탑재는 부팅·종료, 엔진로딩, 검사 진단과 치료 속도 전반이 개선된 결과를 확인한 후에 이뤄졌다.

안티 스파이웨어 ‘하우리 바이로봇 엔진’ 역시 네이버 백신의 전반적인 성능 강화를 위해 별도 설정 없이 V3엔진과 멀티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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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은 네이버 백신의 V3엔진 결합으로 무료 개인용 백신의 수준이 업그레이드 됐다고 자평했다.

NHN 관계자는 “네이버 백신이 각종 보안위협과 악성코드로부터 이용자의 PC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양사는 개인정보 유출 등 각종 보안 이슈에 긴밀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