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B네트웍스(대표 허대영)는 사파이어와 차세대 소재인 탄화규소(SiC) 잉곳 장비를 생산하기 위해 싱가포르 인텔로그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장비를 생산하기 위해 NCB네트웍스와 인텔로그가 각 300만 달러를 출자해 자본총액 600만 달러 규모(지분 5대5)의 조인트 벤처를 설립한다.
2011년 3월부터 생산을 시작, 국내외에 사파이어 잉곳 성장 장비를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인텔로그는 러시아 국영연구소(EZAN)와 공동으로 초코라스키 공법과 키로플러스 공법의 장점만을 취해 반자동화 장비를 개발했다. 이 장비는 30kg(4인치), 60kg(6인치)급으로 개발했으며, 향후 완전자동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러시아 국영연구소(EZAN)는 1973년 러시아 국영 연구소 겸 공장으로 설립됐다. 사파이어 잉곳 제조 장비를 설립 초기부터 공급했다. 최근에는 탄화규소(SiC) 잉곳 제조장비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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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C 소재는 지식경제부에서 미래시장을 선점할 10대 핵심소재로 선정된 것으로 실리콘과 탄소의 화학 반응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고효율 및 대용량 고전압에 쓸 수 있다. 또한 고온에서도 기존 형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전기적 신호를 전달할 때 안전해서 '꿈의 반도체 소재'라고 불려지고 있지만 현재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NCB네트웍스는 이번 계약으로 주요 핵심소재 부문의 제조장비 부문에 진출할 수 있게돼 기존의 LED와 AMOLED 광학 검사장비부문과 함께 소재 장비 부문이 새로운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