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태블릿 액세서리도 '명품 천국'

일반입력 :2010/12/20 10:32    수정: 2010/12/20 11:54

이장혁 기자

스마트폰·스마트패드의 고가 명품 액세서리 열풍이 거세다. 소장가치 있고 이색적인 유용한 아이템으로 성탄과 연말연시를 맞아 선물용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SK 텔레콤 오픈마켓 11번가의 이달 스마트폰 액세서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배, 전월 동기간 대비 15% 상승했다. 특히, 루이비통, 구찌 케이스 등 해외구매대행 및 중고샵을 통한 고가의 명품 액세서리 구입 비중이 늘었다. 이에 11번가는 성탄과 연말연시를 맞아 아이(폰,패드), 갤럭시(S,탭) 등 고가의 스마트폰, 태블릿 PC를 더 빛나게 해줄 케이스, 주변기기 등 선물로 각광 받는 액세서리를 모아 내년 1월 15일까지 최고 6% 할인 판매한다.

‘루이비통 모노그램 아이폰 케이스’(36만원대)는 루이비통 고유의 세련된 디자인으로 가장 인기가 높다. 정가가 40만원 넘는 고가임에도 전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을 일으킨 상품이다.

‘마이클 코어스 아이폰 케이스’(20만원대)는 메탈릭 골드의 고급스럽고 세련된 컬러, 포켓이 있는 클러치 지갑 형태로 활용도가 높다. ‘MCM 비세토스 스마트폰 케이스’(10만원대)는 MCM 고유의 브라운 색상과 로고가 바탕인 비세토스 패턴에 토끼 장식이 들어가 귀엽고 컬러풀하다. 이외에도 돌체앤가바나, 크리스챤디올, 페라가모 등 유명 명품 브랜드의 휴대폰 케이스도 함께 선보인다.

아이패드, 갤럭시 탭 등 태블릿 PC가 선보이면서 명품 액세서리의 출시도 늘고 있다. 지퍼로 여닫는 ‘버버리 아이패드 커버 케이스‘(83만원대), ‘구찌 아이패드 케이스’(44만원대)를 만날 수 있다. 핸드메이드 ‘트렉스타 아이패드 케이스’(12만원대)는 기기 보호 및 휴대 시 어디서든 거치 가능해 편리하고, 갤럭시 탭 전용으로 출시된 ‘애니모드 케이스’(8만6천원대)는 3차 예약을 진행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케이스 이외에 스피커, 블루투스, 공유기 등 주변기기도 함께 선보인다. ‘뱅앤올룹슨 아이폰 도킹 스피커’(179만원)는 조정식 홀더에 기기를 놓으면 저장된 음악을 최상의 음질로 바로 들을 수 있고, ‘소니 에릭슨 블루투스 스테레오 헤드셋’(10만원대)은 통화, 음악감상, 동영상청취가 모두 가능하며, 휴대폰과 다른 기기를 동시에 사용 가능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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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의 작은 자판을 보완해주는 블루투스 키보드, 무선 인터넷 환경을 만들어주는 공유기 등 스마트폰의 활용도를 더 높여주는 이색 상품들도 함께 선보인다. 이밖에 보호필름, 차량용품, 정전식 터치팬 등도 만날 수 있다.

11번가 휴대폰 액세서리 담당 정규식 MD는 “스마트폰을 분신처럼 여기는 젊은 층 사이에서 명품 과시욕 및 보다 특별한 레어 아이템 선물을 위한 해외 명품 액세서리 구입 및 스타일리시한 고가의 액세서리 구입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