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출시와 함께 국내에도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개발열풍이 불었다. 일반인의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욕구도 함께 늘어나면서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입문자는 폭발적으로 늘었다.
그러나 입문자들은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적당한 가이드라인을 찾지 못해 당황하기 쉽다. 아이폰 개발자 래퍼런스(영진닷컴, 크리스 크래프트, 제이미 맥엘빈 공저, 3만원)는 쉽게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시작할 수 있는 책이다.
미국 ASC 테크놀로지 그룹에서 모바일 SW 아키텍처를 개발해온 크리스 크래프트와 제이미 맥엘빈 두 저자는 여러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중에서도 최고 인기 카테고리인 게임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게임 개발을 위한 여러가지 기초 지식과 애플 개발자 프로그램의 등록, 아이폰 SDK를 이용해 게임을 만드는 프로그래밍 테크닉을 설명하고, 멀티터치 컨트롤, 가속도계 지원, 임베디드 SQ라이트, 카메라, 3D, 위치정보, 오디오 등을 활용한 고급 기술들을 소개한다.
예제 부분은 따라하기 방식의 튜토리얼로 구성됐으며, 퍼즐, 액션, 실시간 네트워크 게임, 턴 기반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 예제를 담았다. 31개의 앱 개발 프로젝트 예제를 한달간 따라가면 된다.
프로그래밍 테크닉 외에도 앱스토어 등록과정, 페이스북 연동 등 소셜 마케팅과 홍보, 수익을 창출하는 다양한 비즈니스 전략들을 요소요소에 배치한 것도 특징이다. 개발시작 단계부터 앱스토어에 게시돼 팔릴 때까지 전과정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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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오브젝티브-C에 대한 기본적인 문법을 알고 있다는 전제가 필요하다. 그러나 저자들은 아이디어가 성공하려면 기발해야 하고 유일해야 하고 최초여야 한다는 것이다. 기술보다는 개발자의 아이디어를 강조한다.
저자들은 서문을 통해 “파트1에서 언급한 지침은 개발자의 성패를 좌우하는 프로그램 첫번째 단계”라며 “앱개발을 시작한 초보자라면 개괄적인 설명을 담은 파트1을 필독하길 권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