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틸러스효성(대표 류필구)는 ‘금융거래가 가능한 이동형 키오스크 로봇’(가칭 판타지아 로봇)이 로봇전시관 ‘로보파크’와 부천시청에서 시범서비스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식경제부의 로봇 시장검증 시범서비스사업 주관사업자로 선정돼 로보테크와 함께 로봇을 개발했다.
판타지아 로봇은 주행속도 초당 50Cm에 터치로 상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으며, 인체감지 센서와 레이저 스캐너, 무선 결제모듈, 티켓 발매기 등을 갖췄다.
![](https://image.zdnet.co.kr/2010/12/15/u3qTFd0sCG2LtTpvOIEV.jpg)
이 로봇은 부천시청 로비에서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청사내 부서 위치 안내, 주차권 발권, 시정홍보 등 안내원 역할을 수행했다. 지난달 15일부터 30일까지는 부천로보파크에서 입장권 카드 결제 및 발권 업무, 전시관 홍보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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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이동하면서 화면과 음성을 통한 홍보 및 안내 서비스를 하며, 고객 요청 시에 결제 및 쿠폰·티켓 발매, 공과금납부,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등을 제공할 수 있다. 이동중 장애물이나 사람을 만나면 정지하고, 고객과 함께 이동해 목적지까지 위치를 안내해준다.
권용관 노틸러스효성 팀장은 “서비스 기간 중 수많은 방문객들의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며 “지경부 사업 기간은 이달로 종료되나, 현장에서 판타지아 로봇을 계속 배치해 줄 것을 요청해 연장 운영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