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얼 그룹은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선정한 주요 가전 부분 글로벌 브랜드 1위에 올랐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하이얼 그룹의 글로벌 소매 가전 시장 점유율은 6.1%이다. 이는 2009년 대비 약 20% 가량 성장한 수치다다. 냉장기기, 세탁기기, 와인 냉장고 등 3개 제품 부문에서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하이얼 그룹의 글로벌 브랜딩 부문 장 티에얀 이사는 “소비자들의 지지에 힘입어 하이얼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했다"며 "향후에도 기술 혁신에 집중하면서 개선된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량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이에 발맞춰 한국법인인 하이얼 코리아도 내년에는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 보다 공격적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반응이 좋았던 화이트 색상의 22인치 소형 LCD TV를 잇는 24인치 LED TV가 지난 11월 출시됐으며, 26인치, 32인치의 새로운 LED TV 시리즈를 출시해 다시 한 번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하이얼 브랜드를 국내에 알리는데 견인차 역할을 한 와인셀러 제품 군에서도 2009년 말 출시된 듀얼 와인셀러를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알릴 계획이다.필립 카마이클 하이얼 아시아태평양 및 코리아 대표는 “한국 시장에서 하이얼은 22인치 LCD TV, 3kg 대의 세탁기 등 소형 생활가전이라는 틈새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였다"며 "2011년에도 소형 생활가전 분야의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국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제품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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