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인체공학 청소기 '에르고핏' 출시

일반입력 :2010/12/15 09:43    수정: 2010/12/15 18:59

봉성창 기자

필립스전자는 인체공학 설계를 통해 청소 시 허리통증과 손목 통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진공 청소기 ‘에르고핏(FC9256)’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에르고핏’은 두 개의 손잡이로 이루어진 특허 받은 ‘허리 굽힘 방지 핸들’이 탑재됐다. 일반 청소기를 사용할 때 보다 약 70% 이상 허리 굽힘이 개선돼 청소를 할 때나 청소 후에 느낄 수 있는 허리 통증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는 것이 필립스 측 설명이다.

필립스가 실시한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주부들은 주 5회 정도 청소기를 사용하고 1년에 80시간 이상을 청소를 위해 허리를 굽혀 무리가 많이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인체공학 청소기 에르고핏은 독일의 AGR 및 유럽의 디자인 협회와 대학 등 다양한 기관에서 척추 보호 디자인 관련 인증 마크를 획득해 허리 통증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필립스 측은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인체공학 청소기 에르고핏의 허리 굽힘 방지 핸들에 장착된 ‘컴포트 컨트롤’ 손잡이는 손목 꺾임을 방지해 장시간의 사용해도 손목에 무리 없이 수월하게 청소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인체공학 청소기 에르고핏은 소비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컴포트 컨트롤 손잡이에 전원 및 흡입력 조절을 할 수 있는 무선 리모콘이 장착되어 있어 편리하게 청소할 수 있으며, 롤러 스케이트 타입 바퀴와 8m의 긴 호스로 기동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또한 먼지봉투가 필요 없는 사이클론 방식과 미세먼지를 99.95% 걸러내는 2단계 헤파 필터와 헤파 에어실 시스템을 채택해 청소 후 공기도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먼지통을 닫은 채로 손잡이만 돌리면 필터의 먼지를 깔끔하게 털어낼 수 있는 차세대 필터 청소 시스템과 밀폐형 먼지통으로 뒷정리도 간편하고 위생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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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제품은 유명 백화점과 온라인, 전국 할인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67만 5천원으로 일반 청소기에 비해 다소 비싼 편이다.

필립스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부문의 김영진 부사장은 “인체공학 청소기의 출시를 시작으로 소비자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실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