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과공유, "HDD 완전 삭제는 사회적으로 필요한 기능"

일반입력 :2010/12/14 16:15

나연준 기자

공간과공유(대표 박성중)는 14일 하드디스크 데이터를 완전 삭제하는 기능이 IT 업계뿐 아니라 기업, 연구소, 관공서 등 컴퓨터를 사용하는 모든 곳에서 사회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기능이라고 밝혔다.

공간과공유는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총리실의 하드디스크 디가우징(HDD를 완전 삭제하는) 문제로 역기능만 부각되고 기술 자체가 나쁘게 인식되는 것이 문제라고 이의를 제기했다.

하드디스크 완전 삭제 기능은 본래 노후 되거나 수명이 다한 컴퓨터를 폐기하거나 외부 반출할 때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개발된 기술이다. 보험회사, 군부대, 은행 등에서 하드디스크 정보를 완전 삭제 안하고 외부로 유출된다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발생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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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가우징 기술은 하드디스크를 완전히 파괴해 사용할 수 없도록 한다. 하지만 공간과공유 제품은 하드디스크 복사 기능과 데이터를 완전 삭제하는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 하드디스크 내용을 완전 삭제하더라도 하드디스크를 재활용 할 수 있다. 공간과공유의 완전 삭제 기능은 국정원 보안적합성 검증을 통과해 별도 지정제품으로 채택돼있다.

박성중 공간과공유 대표는 디가우저 사건으로 인해 역기능만 부각되어 디가우징 기술과 관련기술 개발업체가 사회적으로 나쁘게 인식되는 것에 대해 우려되는 바가 크다며 디가우징의 순기능을 적극 소개함으로써 사회적으로 꼭 필요한 기술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