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에스앤트러스트, 협업강화한 ECM전략 공개

일반입력 :2010/12/10 13:46

아이디에스앤트러스트가 내년 선보일 '와이즈원 4.0'에서 협업 기능을 대폭 강화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외부 콘텐츠 활용성을 높인다는 제품 개발 계획을 10일 공개했다. 와이즈원은 기업 콘텐츠 관리(ECM) 엔진에 기반해 포털, 메일, 지식관리시스템(KMS) 등 모듈을 갖춘 업무통합 솔루션이다.

아이디에스앤트러스트는 내년 2월까지 각 기능별 모듈간 경계를 없애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콘텐츠를 통합할 예정이다. 이어 3월까지 작업공간 기반 개방형 시스템으로 엔진을 업그레이드하고 작업관리자 성능과 효율을 9월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김도영 아이디에스앤트러스트 ECM사업부 사업부장은 "포털과 메일을 업그레이드하고 KMS와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BPM), 협업 기능을 고도화해 생산성을 높이고 개인화 기능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메일, 결제, 게시판 등 화면에서 단일 인터페이스를 통해 작업 흐름을 끊김없이 따를 수 있게 하고 개인에 특화된 설정도 지정할 수 있게 한다는 얘기다. 또 워크플레이스 기반 개방형 시스템 개념을 도입, 기상청 정보나 공공기관 행정정보 등을 RSS피드같은 표준 형식으로 가져와 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 사업부장은 "태스크매니지먼트 부분을 개선해 와이즈원에서 일어나는 모든 작업현황과 리소스, 스케쥴을 관리하고 콘텐츠 추적과 재활용까지 가능하도록 만들 것"이라며 "이같은 업그레이드 과정을 9월까지 마치고 10월께 와이즈원 4.0 버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고객사들이 자연스럽게 사내 업무시스템에 기반한 협업 환경을 갖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아이디에스앤트러스트는 신제품 개발 계획을 공개하며 공식 커뮤니티 '와이즈원 유저 그룹(WUG)' 출범식을 함께 진행했다.

WUG는 와이즈원을 사용하는 산업군별 IT담당자들간 정보공유와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추진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이다. 국내외 산업군별 46개사가 WUG 회원으로 참여했다. 분기별 정기모임을 진행해 산업별 IT이슈, 기술동향을 연구하고 연례 컨퍼런스에서 연구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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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에스앤트러스트는 솔루션 개발과정에서 WUG 회원사 피드백을 적극 수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환 아이디에스앤트러스트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MS)나 구글과 비교해도 뒤지지않는 제품을 내놓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WUG 회원들이 시장 대응과 제품 발전에 많은 도움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