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더 이상 처음 가는 쇼핑몰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게 됐다. 웹 상에서 쇼핑몰 내부 구조를 파악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온라인 검색엔진인 빙(Bing)에 이같은 쇼핑몰 검색기능을 추가했다.

미 IT전문뉴스인 씨넷은 8일(현지시간) “빙을 통해 웹 상에서 쇼핑몰을 클릭하면 내부 점포가 지도상에 구현된다”며 이같이 전했다. 모바일 기기나 PC에서 빙맵을 사용할 때 위성사진을 보여주는 것과 비슷하게, 특정 확대 기능을 사용하면 쇼핑몰 내부 구조를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클릭 몇 번 만으로 쇼핑몰 내부 점포의 주소와 연락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브라이언 헨드릭스 빙맵 관리자는 블로그를 통해 “이 새로운 시스템은 어디에 주차해야 할지, 휴가철 쇼핑을 빠르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뭔지 등에 관해 손쉽게 알려준다”고 전했다.
보도는 “이 정도 수준의 상세한 정보가 빙 맵의 모바일 버전에는 아직까지 적용되지 않았었다”며 “앞으로는 PC검색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쇼핑몰 정보를 파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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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넷에 따르면 MS는 “쇼핑몰 내부 검색은 빙맵이 내세우는 기능의 시작에 불과하며 앞으로는 모바일 기기에 우선순위를 둔 기능을 추가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아직까지 쇼핑몰 검색기능은 인구가 밀집된 뉴욕·보스턴·워싱턴 쇼핑몰에만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