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베트남 희망학교 봉사활동 실시

일반입력 :2010/12/08 15:17

정윤희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베트남 하 라우 지역의 제 4호 ‘다음 지구촌 희망학교’인 반 부엉 초등학교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2010 다음 설레는 휴가’로 진행됐다. 다음 임직원 150여명이 사전 지원한 ‘설레는 휴가’는 자발적으로 휴가를 반납하고 봉사활동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최종적으로 18명의 임직원과 가족이 배우 지성과 함께 지난달 30일부터 9일간 베트남으로 봉사활동과 문화교류를 다녀왔다.

방문 기간 동안 다음 임직원들은 반 부엉 초등학교 학생들과 교실 꾸미기, ‘자신의 꿈’ 그리기, 보물찾기, 운동회 등을 함께 했다. 하 라우 지역 가정을 방문해 가족 사진 찍어주기, 베트남 춤 배우기도 진행하며 그 동안 후원해온 베트남 학생들과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했다.

‘제 4호 지구촌 희망학교’인 반 부엉 초등학교는 다음이 국제아동권리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와 함께 건립한 학교다. 다음은 가건물 상태였던 반 부엉 초등학교에 교실 3개와 도서실, 양호실, 화장실 등의 건물을 신축하고 책걸상, 칠판, 의약품,교재 등의 학습기자재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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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 라우 지역은 매년 태풍과 홍수 등의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고 있는 베트남에서 가장 빈곤한 지역 중의 하나로 정부의 지원에서 소외된 소수민족 거주 지역이다. 다음은 학교가 지어지기 전인 지난해 초부터 반 부엉 초등학교 전교생과 1:1 결연으로 후원과 편지를 통한 교류를 진행했다.

육심나 다음 사회공헌팀장은 “다음은 단순한 기부가 아닌 다문화 사회를 인식하고 올바른 기부문화가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의 참여 기회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