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LG전자, 스마트폰 가상화 손잡았다

일반입력 :2010/12/08 10:06    수정: 2010/12/08 10:42

가상화 솔루션업체 VM웨어가 모바일 가상화를 위해 LG스마트폰과 손을 잡았다. 모바일 디바이스 가상화가 기업시장에 본격적으로 스며들 전망이다.

VM웨어코리아(대표 윤문석)는 LG전자와 기업들이 직원 개인 스마트폰 등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 업무를 확장하고 중요 데이터 보안과 관리까지 보장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모바일 오피스가 나타난 후 기업들은 데이터 접속 수단의 혼재란 과제를 떠안게 됐다. 직원들이 개인의 스마트폰으로 회사의 업무데이터를 이용하면서 비밀 유출 문제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또한 데이터, 애플리케이션이 급증하면서 기업관리자의 업무부담도 갈수록 늘어나는 모습이다.

두 회사의 협력은 하나의 스마트폰으로 개인계정과 회사계정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모바일 디바이스 가상화를 적용해 직원들의 디바이스 선택권을 높이고, 회사의 IT 부서가 기업수준의 보안과 컴플라이언스를 보장하면서 중요 데이터를 관리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VM웨어의 모바일 가상화 솔루션을 내년부터 스마트폰에 적용해 상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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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세 LG전자 MC사업본부 엔터프라이즈 솔루션팀장(상무)은 “VM웨어와의 파트너십은 LG의 비즈니스용 스마트 모바일 디바이스 개발을 위한 글로벌 전략”이라며 “VM웨어 플랫폼을 통해 IT 컨버전스와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강력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스티브 헤로드 VM웨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사실 직원 개개인의 모바일 디바이스가 현재 업무적으로 사용하는 제품보다 더 뛰어난 부분도 많이 있다”며 “LG는 엔드유저에게는 친밀감을, 기업들에게는 보안 및 관리 기술을 제공하는 모바일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