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주변 카페”…전화번호, 말로 찾는다

일반입력 :2010/12/06 16:11

정윤희 기자

KTH(대표 서정수)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으로 음성 기반 모바일 지능형 검색 기술을 적용한 말로 찾는 전화번호 ‘보이스114’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6일 출시했다.

‘보이스114’는 아이폰에서 음성으로 원하는 업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는 앱이다. 이용자는 긴 검색어를 입력하거나 문자 입력이 어려운 이동 중에 검색창 내 마이크 버튼으로 음성 검색을 할 수 있다. 음성 검색 시 사용자가 발음한 음성을 분석해 정확도가 높은 검색 결과를 5개까지 보여주고 이 중 정확한 키워드를 선택하는 식이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관심 정보 설정’ 기능을 내세웠다. 이용자가 집 위치, 회사, 학교 위치, 브랜드, 카드 등을 설정해두면 해당 정보에 맞춘 검색 결과를 내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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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H는 검색창을 터치하면 GPS 정보를 이용해 현재 사용자의 주변에 많이 위치한 업종을 순서대로 추천해 주는 등 실제 사용자의 생활 편의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남유선 KTH PM은 “‘보이스114’는 지능형 검색 기술을 도입해 말로 쉽고 간단하게 전화번호를 찾을 수 있도록 사용자의 생활 편의성에 초점을 둔 서비스”라며 “더 많은 사용자에게 실제 생활에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 1월 안드로이드 버전용 앱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