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의 주가를 한창 올려주고 있는 스마트폰 드로이드2의 인기가 순식간에 추락할 위기에 처했다.
모토로라 드로이드2로 통화하던 한 소비자가 통화중 단말기폭발로 귀를 날렸다고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주장했기 때문이다. 그는 귀를 완전히 둘러싼 모습으로 등장해 고객들을 겁주고 있다.
씨넷은 4일(현지시간) 미 텍사스 세다 힐스의 에이론 엠브라이라는 사람이 구매한 지 2일 된 모토로라 드로이드2로 전화하면서 차에 타려는 순간 스마트폰이 폭발해 자신의 귀를 날려버렸다고 말한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달라스 포트워스지역방송 폭스4와의 인터뷰를 인용, 퍽 소리를 들었고 처음에는 아무런 아픈 느낌도 없었지만 귀에서 뭔가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는데 그것이 피라는 것을 알았다.
엠브라이는 자신의 집으로 돌아오면서 이 공포가 깊어지는 것을 느꼈다. 그는 “내가 목욕탕으로 돌아와 다시 한번 거울을 보았다. 그때 나는 내 전화기를 보고 스크린이 폭발한 것 같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이상하게도, 폭발이 발생한 후 엠브라이스가 한 반응은 학교에서 일하는 자신의 부인에게 갔고 911에 전화한 것은 부인이었다. 하지만 폭발이 일어나 화면이 깨졌음에도 드로이드2의 통화기능은 정상으로 작동했다.
그리고 모토로라의 휴대폰은 지금까지 고객의 통화중 폭발했다는 오명을 얻은 적은 없었다.
엠브라이는 자신의 귀를 완전히 붕대로 감았고 모토로라는 그와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접촉했다고 말했다.
아래 동영상은 폭스4방송화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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