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 중대발표 내용은 슈퍼미생물?…외계인은?

일반입력 :2010/12/02 20:39    수정: 2010/12/03 07:50

미항공우주국(NASA 나사)가 중대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한 외신이 슈퍼미생물과 관련된 내용이라고 전해 그 진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대중지인 ‘더 선’(The Sun)은 나사가 새로운 형태의 슈퍼미생물을 발견했다는 내용을 곧 발표한다고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사의 발표 내용은 외계생명체가 발견됐다는 소식은 아니지만 지구와 다른 환경에서 발견된 슈퍼미생물이 비소와 같은 독성분에서도 살 수 있어 우주의 다른 행성에 새로운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비소 성분을 신진대사로 이용하는 미생물이 존재하는 것은 기존 형태와는 완전히 다른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게 ‘더 선’의 보도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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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나사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나사TV 중계 및 토론회 개최 계획을 알리면서 ‘외계생명체의 증거 탐색노력과 관련한 충격적 발견’이라고 소개해 전세계인의 눈길을 끌었다. 전세계에서 나사의 중대발표가 외계인의 발견이냐 아니냐를 두고 논란이 일었던 이유다.

나사는 현지시각 2일(한국시작 3일 오전 4시) 기자회견 자리에서 이와 관련된 중대 발표를 할 계획이다. 해당 내용은 나사TV스트리밍 사이트(http://www.nasa.gov/ntv)와 나사 외계생명체사이트(http://astrobiology.nasa.gov)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