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제조업체들도 시장 ‘뺏고 뺏기기’ 싸움에 한창이다.
이 가운데 스마트폰 이용자들도 현재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제품 제조사에 충성할 마음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용자들은 언제든 더 좋은 제품이 나오면 갈아탈 준비가 됐다는 의미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주요 외신이 시장조사업체 GfK 조사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스마트폰 주요 사용국 사용자 56%는 다음번 스마트폰에 대해서는 어떤 브랜드를 사용해도 상관없다고 응답했다. 아이폰 사용자들만 높은 충성도를 보여줬다.
이번 조사에서는 25%만이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운영체제를 계속 사용하고 싶다고 답했다. 애플 사용자만큼은 운영체제 부문에서도 충성도가 높아 59%가 계속 사용하겠다고 담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21%만이 계속 MS 운영체제를 사용하겠다고 답해 꼴찌를 기록했다.
리서치인모션 블랙베리는 35%, 안드로이드는 28%, 노키아 심비안은 24%의 사용자만이 운영체제를 바꿀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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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fK 이번 조사는 미국, 중국, 브라질, 독일, 스페인, 영국 등의 2천653명 휴대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지난달과 이번달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서 휴대폰 사용자 중 37%가 스마트폰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