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 신형 노트북, 키보드 없이 스크린만 ‘2개’

일반입력 :2010/11/24 14:17    수정: 2010/11/25 15:49

송주영 기자

대만 에이서는 23일(현지시간) 듀얼스크린 멀티터치 노트북 신제품 '아이코니아(Iconia)'를 언론대상 행사를 통해 선보였다. 이날 함께 선보인 태블릿PC와 함께 내년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에이서가 새로 출시할 태블릿PC와 함께 내년 전략 제품이 될 전망이다.

아이코니아는 노트북이지만 특이하게도 키보드가 없다. 통상 키보드가 있는 자리에는 스크린이 달려 있다. 14인치 멀티터치 스크린만 2개 달렸다. 씨넷 크레이브는 아이코니아를 “도시바 7인치 듀얼스크린인 리브레토의 대형 버전”이라고 평했다.

아이코니아는 엔터테인먼트용 태블릿과 일반 업무용 노트북의 가교 역할을 하며 양 시장 모두 초점을 맞췄다. 노트북 시장을 겨냥해서인지 디자인은 다소 평면적이다.

강화 유리기판을 채택한 멀티터치 스크린은 아이패드 디스플레이 패널과 유사하며 10개까지 동시 터치를 인지할 수 있다. 한 스크린에 키보드 인터페이스를 띄워 10개 손가락 터치를 동시 인지할 수 있어 키보드가 탑재된 일반 노트북처럼 활용할 수 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