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의 글로벌 공략이 거침없다. 미국, 대만, 중국에 이어 이번엔 유럽시장이다. 다날(대표 박성찬)은 독일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유럽시장을 공략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유럽은 디지털 콘텐츠 대표 아이템인 게임시장이 오는 2013년까지 250억7천900만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라는 것이 다날의 설명이다. 다날은 한발 앞서 유럽시장에 휴대폰결제를 도입,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유럽의 모바일 결제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박성찬 대표가 당분간 독일에서 체류하며 다날 휴대폰결제의 해외 진출 사업을 진두지휘할 계획이다.
다날은 지난 2006년 미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버라이존 와이어리스, AT&T 등 현지 1, 2대 이동통신사와 휴대폰결제 제휴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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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3년부터 휴대폰결제를 도입한 대만에서도 꾸준한 성장과 로열티 수익을 기록 중이다. 중국에서는 지난 2006년부터 최대 이통사 차이나모바일 가입자를 대상으로 휴대폰결제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최근 결제회사 루이푸와의 전략합작으로 중국 이통3사 모두에 서비스를 진행하게 됐다.
박성찬 다날 대표는 “미국과 중국, 대만에서 인정받은 다날 휴대폰결제를 이제 유럽에 소개 할 차례”라며 “다날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토종 기술인 휴대폰결제로 글로벌 IT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