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 "스마트폰 사진 출력, 무선으로 한방에"

일반입력 :2010/11/17 17:49

남혜현 기자

한국엡손(대표 쿠로다 타카시)은 17일 스마트폰의 콘텐츠를 무선으로 출력할 수 있는 프리미엄 잉크젯 포토 복합기 '엡손 스타일러스 포토(제품명 TX720WD, TX820FWD)' 2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와이파이(Wi-Fi) 방식 무선 네트워크를 지원해 아이폰과 갤럭시S 등 스마트폰 사진 콘텐츠를 빠르게 출력 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별도로 케이블을 연결할 필요가 없어 집안이나 사무실 등에서 여러 사람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터치 사용자는 '엡손 아이프린트(iPrinte)'나 '이프린트(ePrint)' 애플리케이션을 무료로 다운받아 설치하면 네트워크에 있는 프린터를 자동으로 인식하다.

또한 용지 급지대가 돌출되어 있던 기존 프린터와는 달리 사용하지 않을 때는 급지대를 본체 안으로 넣을 수 있게 박스형으로 설계했다. 2단 구조 설계 용지 공급함으로 A4용지와 사진용지를 동시에 세팅할 수 있어 용지를 교환하는 불편함을 제거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TX820FWD 제품의 경우 고선명 7.8인치 터치 패널을 탑재해 조작편의성을 고려했다. 액정화면에서 이미지를 선택한 후 필요한 부분을 확대 편집해 출력 할 수도 있다.

출력속도는 컬러와 흑백 모두 40ppm 정도이며 자동양면인쇄장치를 기본으로 장착했다. 최대 5760dpi 고해상도와 엡손 독자 6색 ‘파워 맥스 포토 잉크’를 탑재해 표면 긁힘과 물에 의한 번짐 및 탈색을 줄였다.

관련기사

디지털 카메라와 메모리 카드를 직접 프린터에 연결할 수 있고, 자체 레이아웃 편집기능이 있어 PC없이 다이렉트 프린팅이 가능하다.

서치헌 한국엡손 부장은 스마트폰 보급의 확대로 촬영한 사진을 쉽고 빠르게 출력 할 수 있는 무선 포토 프린터의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에 출시된 제품의 경우 고품질의 사진 출력뿐만 아니라 감각적인 디자인까지 겸비해 다양한 사용자들에게 폭넓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