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집도 '페이스북'으로 고객소통 나선다

일반입력 :2010/11/16 11:20

이장혁 기자

특별한 스토리가 있는 신개념 플라워 샵 자뎅드해리는 국내 플라워 샵 중에서는 처음으로 전세계 5억명이 사용하는 페이스 북에 팬 페이지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보통 페이스 북 팬 페이지는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대중과의 소통을 위해 대기업들이 많이 활용하는 데 반해 일반 플라워 샵에서 페이스 북을 마케팅과 홍보 채널로 활용하는 일은 해외에서도 보기 드물다.

자뎅드해리는 페이스 북 팬 페이지를 통해 신상품 안내, 꽃말 관련 이야기, 꽃/화분 관리법,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는 포장 노하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어 팬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전문 교육을 이수한 4명의 전문 플로리스트가 일하는 틈틈이 페이스 북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꽃과 관련된 전문 콘텐츠를 등록하고 있다. 특히 고객들의 문의에는 플로리스트들이 직접 답변을 제공하면서 꽃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관련기사

이해리 대표는 보통 규모가 있는 플라워 샵들은 네이버, 다음 등 포털에 비용을 지불하고 스폰서링크를 집행하는데 비용도 많이 들고 고객과의 지속적인 소통도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며 페이스 북은 무료인데다 팬들과 인맥도 쌓을 수 있고 광고가 아닌 꽃과 관련된 스토리를 교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하다고 팬 페이지 개설 이유를 말했다.

자뎅드 해리는 앞으로 페이스 북 팬들을 위한 특별 상품을 기획하는 등 소셜 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소셜 커머스 업체와도 유대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고객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싱싱한 꽃과 함께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