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16일 '슈퍼컴퓨터(SC) 2010'에서 6개월마다 발표하는 '톱500 리스트'에 선정된 50위 중 24대의 슈퍼컴퓨터에 자사 CPU나 GPU기술이 채택됐다고 밝혔다. 최상위 10위 안에 들어간 제품 중 절반 가량에도 AMD 제품이 탑재됐다.
AMD에 따르면 톱500 리스트안에 드는 슈퍼컴퓨터 중 59대에 현재 옵테론TM 플랫폼이 지원하는 대용량 컴퓨팅 기술이 들어갔다. 또한 이중 22대에는 8코어 및 12코어 AMD 옵테론 6000시리즈 플랫폼을 기반으로 했다.
이 회사는 슈퍼컴퓨팅 2010에서 이종 컴퓨팅 트렌드가 주요한 고성능컴퓨팅(HPC, High Performance Computing)으로 확산됨에 따라 과학기술, 연구 및 학문 분야에서 발전을 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팻 패틀라 AMD 서버 및 임베디드 사업부 부사장은 "AMD는 페타플롭 장벽을 넘어 HPC 커뮤니티를 이끌어왔으며, 곧 차세대 HPC 성능을 구현하는 주요 방법으로 이종 컴퓨팅이 대두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中에 왕좌 내준 美, "내년에 1000배 빠른 슈퍼컴"2010.11.16
- 앱솔루트 'AMD HIS Radeon HD6870' 출시2010.11.16
- [포토]AMD 통합 APU '퓨전칩' 실제로 보니2010.11.16
- AMD "CPU와 GPU 구분 없어질 것"2010.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