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솔라리스11 익스프레스 공개

일반입력 :2010/11/16 10:28    수정: 2010/11/16 16:22

오라클이 15일(현지시간)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가용성을 강화한 유닉스 운영체제(OS) 솔라리스 11 익스프레스 버전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내년 솔라리스11 공식 버전 출시를 앞둔 프리뷰 성격도 있다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다.

오라클에 따르면 솔라리스 11 익스프레스는 유지 보수를 위한 다운타임을 절반으로 줄였고 부팅 시간도 수십초내로 줄었다. 네트워크 가상화 기능, 오라클 온라인 지원 포털과 통합된 원격 측정 및 ZFS 파일 시스템 기능도 강화됐다. 관리자들을 위해 설치와 패치 그리고 애플리케이션 구현 방식에도 변화가 녹아들었다.

스팍과 x86 프로세서 기반 서버에서 돌아가는 1만1천개가 넘는 외부 애플리케이션들과도 바이너리 호환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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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리스11 익스프레스 버전은 개발자 라이선스로 제공되는 만큼, 상업용으로 쓰일 수 없다.

오라클은 솔라리스11 익스프레스 버전 발표에 앞서 오픈소스 기반 솔라리스 프로젝트인 오픈솔라리스를 더 이상 지원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상업용 솔라리스에 집중하겠다는 이유에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