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삼성 합작품 '넥서스S' 공개?

일반입력 :2010/11/16 08:54    수정: 2010/11/16 08:54

남혜현 기자

에릭 슈미트 구글 CEO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웹2.0컨퍼런스에 참가,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탑재한 새 스마트폰을 공개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를 비롯한 외신들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슈미트 CEO는 이날 선보인 스마트폰에 대해 "휴대폰에 탑재된 안드로이드 버전이 내장 근거리무선통신(NFC)칩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신들은 NFC칩이 가까운 거리 내에서 정보 전달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에 적용될 경우 모바일 검색과 위치기반 서비스, 전자상거래 등에 흥미로운 결합을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예컨대 소비자가 온라인쿠폰업체인 그루폰으로부터 특정업체의 할인품목이 담긴 쿠폰을 다운로드 받았을 경우, 그 제품이 놓인 상점을 지나갈 때면 휴대폰이 경고음을 울려 해당 사실을 인지시킨다는 것. 쿠폰을 통해 할인 받은 가격으로 곧바로 모바일 결제를 할 수 있게 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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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관련 슈미트 CEO는 "구글 체크아웃이 물론 지원될 것"이라며 "그러나 실제 결제는 카드회사 같은 파트너들이 지불이행 서비스를 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해당 제품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외신들은 슈미트 CEO가 해당 스마트폰의 명칭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고 전했다. 다만 외신들은 그것이 코드명 진저브레드라고 불리는 안드로이드 2.3 버전을 채택해 삼성이 만든 넥서스S일 가능성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