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디지털 프로덕션 카메라 PMW-F3 출시

일반입력 :2010/11/11 13:34

나연준 기자

소니코리아(대표 이토키 기미히로) 방송장비부문 B&P 사업부는 독립영화 제작자와 감독을 위한 촬영 툴인 35mm 이미지 센서를 장착한 디지털 프로덕션 카메라 PMW-F3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수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장점을 가진 PMW-F3는 CF, 다큐멘터리, TV 프로그램, 영화 제작에서부터 교육, 기업, 관공서 시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디지털 제작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신제품은 다양한 렌즈 선택이 가능하며 35/50/85mm T2.0 고정 초점 거리 렌즈를 제공하는 기본형 PL 렌즈 키트 모델을 통해 캠코더의 활용 범위를 확장했다. 소니는 PMW-F3가 PL 마운트를 장착한 SRW-9000PL의 35mm 서브 카메라로 활용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한 PMW-F3는 소니 XDCAM EX 워크플로우를 기반으로 SxS 익스프레스카드 레코딩 미디어 포맷을 채택하고 있다. 35mm CMOS 이미지 센서는 높은 감도와 낮은 노이즈 레벨, 넓은 다이나믹 레인지와 함께 얕은 피사계 심도를 제공한다.

'에스-로그' 와 '하이퍼 감마' 기능은 카메라의 다이나믹 레인지 성능을 높여준다. '에스-로그'는 35mm 이미지 센서에 의한 광범위한 관용도 구현과 함께 포스트 프로덕션 영상 트리밍에 대한 유연성을 극대화 해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PMW-F3의 PL 마운트 어댑터는 PL 렌즈와 곧 출시될 소니 줌 렌즈뿐 아니라 쿠크, 후지논, 자이즈와 같은 다양한 시네 렌즈와도 호환이 된다.

소니코리아는 또한 PMW-F3 캠코더를 위해 SR 메모리가 호환되는 휴대형 레코더도 출시할 계획이다. SR 메모리를 PMW-F3 카메라의 싱글 링크와 듀얼 링크 출력으로 휴대형레코더와 연결하면 HDCAM SR 코덱으로 기록할 수 있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프로듀서들이 이미징 툴과 그들의 요구사항에 맞는 최적의 워크플로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오랫동안 성공적인 디지털 제작 기술 개발의 노하우를 축적해왔다면서 신제품을 통해 촬영 전문가들을 위한 최상의 디지털 프로덕션 카메라를 독립영화제작을 위한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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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W-F3는 내년 2월부터 시판될 예정이며 예상 출시 가격은 2천만원대(PMW-F3L, 렌즈 미포함) 와 3천만원대(PMW-F3K PL 렌즈 키트 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