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어학사전 모바일화 ‘박차’…일본어 출시

일반입력 :2010/11/08 17:42

정윤희 기자

NHN(대표 김상헌) 네이버는 지난 4일 포털 업체 최초로 모바일 웹을 통해 일본어 사전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아닌 모바일웹 형태로 어학사전을 선보이는 것은 지난 7월 영어사전에 이어 두 번째다. 현재 중국어 사전은 이미 스마트폰 앱으로 서비스 중이다.

네이버는 어학사전 모바일화의 이유로 실제 외국어 공부를 하는 장소가 학원, 강의실, 도서관 등 PC가 없는 환경이기 때문이라고 꼽았다.

모바일웹 일본어 사전은 영어사전과는 달리 일본한자를 지원하는 모바일 기기에 한해 제공된다. PC일본어 사전의 26만 어휘를 그대로 수록했으며 일한, 한일, 외래어 어휘가 모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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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손으로 직접 일본한자, 히라가나, 가타가나를 입력할 수 있는 ‘필기 인식기’, 문자표에서 골라 직접 입력할 수 있는 ‘문자판 입력기’, ‘자동완성’, ‘발음듣기’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 가능하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 어학사전은 85%이상의 점유율을 가진 경쟁력 있는 서비스로 풍부한 어휘량과 다양한 부가 기능이 장점”이라며 “모바일 웹 어학사전은 PC어학사전과 동일한 어휘량과 적용 가능한 부가기능을 거의 그대로 구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