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전문 소셜커머스 데일리픽이 8일 사이트 디자인 리뉴얼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선보인다.
우선 기존의 상단 2단 구성을 1단 전면 구성으로 리뉴얼하면서 데일리픽의 핵심역량이었던 사진 퀄리티가 더욱 돋보이게 됐다. 전문 사진기자들을 보유한 데일리픽의 강점인 '사진'을 잘 살린 리뉴얼이라는 것이 업계 전반의 평가다.
이러한 전면 구성은 위메프가 시도하면서 인기를 끈 디자인 구성으로 마치 잡지책을 보는 듯한 느낌을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장점이 있다. 이번 데일리픽의 디자인 리뉴얼의 경우 레스토랑 가이드의 느낌이 물씬 풍기며 앞으로 소셜커머스 업계에 큰 반향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데일리픽은 티켓몬스터, 위메프와 함께 지속적으로 소셜커머스 선두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경쟁업체가 지하철광고나 TV광고 등 대규모 물량공세를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주목하는 바가 크다.
이관우 데일리픽 대표는 경쟁업체에 비해 마케팅을 크게 하지 않아도 소비자들에게 데일리픽이 주목받는 이유는 확실한 딜 선택과 철저한 사후관리를 보장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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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내 소셜커머스 시장은 최근 들어 100여 개 업체가 난립하고 있으며 티켓몬스터, 데일리픽, 위메프를 비롯한 3~4개 업체가 상위 그룹을 형성하는 구조로 재편되고 있다. 또 싸이더스, 인터파크, 씨너스 등 대기업들이 이미 소셜커머스에 진출했으며 앞으로도 몇몇 대기업이 시장 진출에 나설 예정이다.
이미 레드오션을 넘어 블러드오션이라 불리는 소셜커머스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철저한 딜 선택과 사후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는 데일리픽 및 중소 소셜커머스의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