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보다 페이스북에서 소셜커머스 사이트 유입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채널 랭키닷컴(대표 한광택)은 이용자들이 소셜커머스 사이트를 방문하기 직전 어떤 사이트를 방문했는지 조사한 결과 페이스북의 방문자 유입율이 트위터에 비해 월등했다고 20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랭키닷컴 원어데이(one a day) 쿠폰 소분류 상위 3개 사이트인 티켓몬스터, 데일리픽, 쿠팡이다. 결과에 따르면 트위터보다 페이스북, MSN보다 네이트온의 사용율이 높았다. 쿠팡의 경우 페이스북을 통해 방문한 이용자가 전체의 56%에 달했다.
트위터는 명성에 비해 소셜커머스 사이트들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트위터는 세 개 사이트 중 유일하게 데일리픽의 유입 사이트에서만 17위를 기록했다.
페이스북의 영향력은 원어데이쿠폰 사이트-SNS 간 중복방문율 조사 결과에서 더욱 극명하게 나타났다.
지난달 기준으로 티켓몬스터를 방문한 이용자 중 62.3%가 페이스북을 방문한 것에 비해 티켓몬스터 전체 방문자 중 트위터를 방문한 이용자는 48.4%에 그쳤다. 데일리픽의 경우 페이스북과의 중복방문율이 74.2%, 트위터와의 중복방문율은 49.4%였으며 쿠팡은 페이스북 94.6%, 트위터 56.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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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같은 기간 중 네이버 방문자의 페이스북 중복방문율은 19.7%, G마켓 방문자의 트위터 중복방문율은 22.7%를 기록했다.
랭키닷컴 관계자는 “오프라인의 ‘상품’을 온라인의 ‘입’을 통해 판매하는 소셜커머스 사이트들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SNS와의 협업이 필수적”이라며 “실제 소셜커머스 이용자들은 마이크로블로그, 커뮤니티 사이트나 인스턴트 메신저 프로그램, SNS 등을 많이 사용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