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위원장 “G20 미래체험전서 한국 프리미엄 느낄 것”

일반입력 :2010/11/05 20:22    수정: 2010/11/05 20:43

“G20 방송통신 미래체험전은 우리나라의 문화적·기술적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코리아 프리미엄의 전기를 마련하는 장이 될 것이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5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G20 방송통신 미래체험전(G20 Communications Exhibition)’ 개막식에서 행사의 의미를 이같이 강조했다.

최시중 위원장은 “미래체험전은 G20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우리나라의 첨단 방송통신기술을 체험하고 방송통신기술의 현주소와 미래의 준비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995년부터 광대역 인터넷망을 설치하기 시작해 전 세계에서 최고의 IT인프라를 가진 IT강국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미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고도화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신규 서비스를 만들어내고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의 기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래에는 스마트워크가 보편화돼 생활혁명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방송통신이 이를 이끌어 갈 것이고 미래체험전은 교육·거리 등을 얼마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지 미래 스마트 도시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래체험전은 환경친화적 도시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이면서 “IT강국을 재확인하는 자긍심과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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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 참여한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정병국 위원장은 “6·25 잿더미에서 산업화, 민주화를 거친 선진 문턱에서 G20을 개최하게 됐다”며 “미래체험전은 선진국에 진입하는 선언의 장이 될 것”이라며 행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정 위원장은 “앨빈 토플러가 기술은 100마일, 정치는 3마일, 법은 1마일의 속도로 달린다고 말했던 것처럼 그동안 방송통신 관련법을 정비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며 “G20 정상회의가 미디어법을 완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방송통신 법제도 개정에 속도를 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