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홍콩서 신제품 19종 출시…시장 공략 본격화

일반입력 :2010/11/03 09:46    수정: 2010/11/03 11:19

봉성창 기자

LG전자는 홍콩 가전시장을 겨냥한 ‘가전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홍콩 유명 쇼핑몰인 아이스퀘어내에 위치한 LG전자 브랜드샵에서 진행된 신제품 발표회는 LG전자 신대호 홍콩법인장을 비롯한 홍콩법인 관계자들과 15개 홍콩 언론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발표회에서 LG전자는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 홍콩시장에 선보일 주요 신제품 19종을 공개했다.

냉장고는 프리미엄급을 포함해 총 8개 모델을 선보였다. 대표모델인 양문형 냉장고는 ‘리니어 컴프레서’를 적용해 냉각효과가 뛰어나고 소음과 에너지 소비는 줄어든 점이 특징이다.

또한 ‘다이렉트 드라이브’를 적용한 스팀 드럼세탁기를 비롯해 총 8개 모델의 세탁기도 선보였다. 특히 스팀 드럼세탁기의 경우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6모션 기능을 채택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먼지압축기능에 항균처리까지 더한 ‘H13 헤파필터’가 장착된 청소기 3종도 함께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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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가전 신제품 발표회와 더불어 ‘이동형 부엌’을 제작해 홍콩 전역을 돌며 소비자들이 LG 프리미엄 가전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이색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대호 LG전자 홍콩법인장은 “현지 고객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홍콩 가전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