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한 SK브로드밴드가 희망퇴직으로 인한 인건비 절감효과를 기대했다.
김영철 SK브로드밴드 전략기획실장(CFO)는 29일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 250명의 희망퇴직으로 퇴직금 등 일회성 비용이 280억원 정도 발생했다”며 “향후 인건비 절감효과는 연 230억원 내외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3분기 영업이익이 53억원으로, 전 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흑자를 유지했다. 희망퇴직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에도 불구하고 나온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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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관련 비용은 대부분 3분기에 반영됐기에 4분기에는 더 높은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김 CFO는 “모 회사인 SK텔레콤과 적극 협력해 올 안에 영업이익 턴어라운드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