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3사(SKT, LGU+, KT)와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MOIBA)는 '한국형 통합 앱스토어(K-WAC)'의 단말 웹 플랫폼 구축 업체로 인프라웨어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단말 플랫폼, 서버 개발사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게 되며, 개발비는 약 100억원 규모이다.
올 12월 개발이 완료되어 내년 5월 이동통신3사(SKT, LGU+, KT) 상용서비스가 동시에 시작되며, 개발되는 K-WAC의 표준 단말 웹 플랫폼의 명칭은 3사 협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통합 앱스토어는 개발자들이 표준화된 단말 웹 플랫폼을 바탕으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올리면 이동통신3사가 이를 가져와 자사의 앱스토어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스토어다.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은 이동통신3사 구분 없이 자유롭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등록할 수 있으며, ‘애플리케이션 사용자’들은 더욱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아이폰의 경우 약 20만개, 안드로이드의 경우 약 10만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애플리케이션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만큼 개발자들에게 엄청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형 통합앱스토어 (K-WAC) 구축을 통해 애플과 구글 등의 앱스토어에 대항하는 동시에 국내 컨텐츠 산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 인프라웨어, 모바일 보안기업 쉬프트웍스 인수2010.10.27
- 인프라웨어, 자회사 보라테크 합병한다2010.10.27
- 인프라웨어, 양방향 모바일 게임 시장 진출2010.10.27
- 월드 랠리서 만난 현대차 vs 토요타…"여기선 빠른 제조사가 1위"2024.11.22
인프라웨어는 국내 통합 앱스토어 구축 선정업체로 결정되면서 기술 및 사업 주도권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국내 통합 앱스토어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앱스토어(WAC)에서도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형 통합앱스토어 (K-WAC)를 글로벌(Global) WAC과 연동해 글로벌 호환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구축할 계획이다. WAC은 지난 2월 ‘2010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KT, AT&T, 오렌지, NTT도코모 등 24개 통신회사가 애플과 구글 등 비 이동통신 기업들의 공세에 맞서 공동 앱스토어 구성을 모색하기 위해 창설키로 한 연합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