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기반 체감형 게임의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11월 18일·19일 부산으로 총출동한다.
ICON2010사무국은 다음달 18일·19일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콘텐츠개발자컨퍼런스(ICON2010)’에 마크 워버튼, 스즈키 유 등의 거장이 ‘체감형 게임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게임시장의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는 3D 기반의 체감형 게임. 이런 트렌드에 맞춰 이번 행사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키넥트와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의 플레이스테이션 무브의 개발 사례를 직접 들을 수 있다.
마크 워버튼은 X박스엔터테인먼트 디바이스사업부의 디렉터로, ‘X박스360용 키넥트와 홈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키넥트는 컨트롤러 없이 이용자의 움직임이 게임에 반영되는 기기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의 요시오 미야자키 디렉터는 플레이스테이션 무브의 기획에서 마케팅까지의 과정을 구체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일본 세가(SEGA)의 천재 개발자이자 3D시대를 연 주인공으로 평가받는 스즈키 유의 강연도 마련돼 있다. 스즈키 유는 지금까지 개발해 온 게임의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향후 체감형 게임 산업의 미래에 대한 견해를 밝힐 계획이다.
이밖에 체감형 아케이드 트랙에서는 삼국지대전의 제작자인 니시야마 야스히로를 비롯한 세가(SEGA) 제작자들과, 고지마 미치카즈 본부장을 비롯한 일본 다이토(TAITO) 제작자들의 패키지 강연 또한 준비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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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사무국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의 목표는 온라인에서 벗어나 다양한 플랫폼을 이용한 차세대 게임 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컨퍼런스의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트위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