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외부에 컴퓨팅 자원을 판매하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지분 확대를 위해 무료카드를 뽑아들었다.
아마존은 자사 아마존 웹서비스(AWS) 신규 고객들은 1년간 아마존 EC2(Elastic Compute Cloud) 인스턴스외에 다른 서비스들을 무료로 쓸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아마존이 들고나온 무료 카드는 리눅스 마이크로 인스턴스 한달에 750시간 사용, 613MB 메모리, 32와 64비트 모두 지원, 한달간 엘라스틱 로드 발렌서 툴 750시간 사용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외 함께 아마존은 제한된 매월 5GB 스토리지와 데이터 전송 서비스도 1년간 제공하기로 했다.
아마존의 무료 프로모션은 개발자들이 보다 빨리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일환이다. MS를 향한 견제구 성격도 있어 보인다.
MS는 아마존과 유사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윈도애저'를 선보인 뒤 신규 고객들에게 특별 가격에 제안하는 프로모션을 펼쳐왔다. 이번주에는 프로페셔널 디벨로퍼 컨퍼런스(PDC)를 개최하고 '윈도애저' 메시지를 강조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