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간단한 의료 지원조차 받지 못해 생명을 잃어가는 동티모르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배우 원빈과 함께 ‘스타 희망천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원빈은 지난 14일 유니세프 특별대표로 동티모르에 다녀왔다. 그는 다음 아고라에 “동티모르에는 초등학교에 못 다니는 아동이 많고, 예방주사를 제때 맞지 못해 10%의 아이가 다섯 살도 되기 전 생명을 잃는다”며 “함께 이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하자”는 내용의 모금청원을 올렸다. 해당 청원은 단 하루 만에 모금을 진행하는데 필수조건인 네티즌 500명의 서명을 훌쩍 넘겼다.
다음은 보다 많은 누리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번 모금을 ‘스타 희망천사 캠페인’으로 확대했다. 사회공헌 사이트인 ‘하이픈’에 원빈이 직접 그린 그림, 자원봉사 동영상, 동티모르 방문기 등을 담은 특별페이지도 오픈했다.
누리꾼들은 다음캐시, 신용카드 결제 등의 방법으로 원하는 금액만큼 모금에 참여 가능하다. 다음은 누리꾼들이 원빈의 그림과 사진이 담긴 카페 스킨을 적용하거나 캠페인 위젯 달기에 참여하면 1천원, 응원 댓글 1개당 100원씩을 대신 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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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페인은 3천만 원을 목표로 내달 19일까지 진행된다. 모금된 전액은 동티모르 어린이들을 위한 의료지원, 초등교육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다음 육심나 사회공헌팀장은 “원빈의 동티모르 아이들에 대한 진실한 사랑이 담긴 글에 누리꾼들이 공감하고 모금에 참여하는 것 같다”며 “이번 캠페인이 다음과 스타, 네티즌이 함께 의미 있는 온라인 기부문화를 만들어 가는 또 하나의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