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RFID 요금징수시스템' 부산 ITS세계대회서 공개

일반입력 :2010/10/21 09:55

삼성SDS(대표 김인)는 자체 개발한 전자태그(RFID) 요금징수시스템을 제17회 부산시 ITS 세계대회에서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RFID 요금징수시스템은 900MHZ 대의 수동형 RFID 기술을 이용해 전자요금을 징수하는 시스템이다. 삼성SDS는 이를 교통요금징수시스템에 적용한 솔루션 개발을 완료하고 인증을 진행중이다.

이 시스템은 하이패스 단말기(OBU)를 활용한 자동통행료징수시스템(ETCS)과 달리 전원이 필요없는 스티커 형태의 태그를 사용한다. 기존 OBU에 비해 가격이 2~5% 수준으로 저렴하고 시스템 구축 비용도 기존의 50% 수준에서 설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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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요금소에 자동차가 진입하면, 시스템은 안테나와 태그의 통신을 통해 차량 안에 부착된 RFID 태그의 차량번호, 차종, ID와 같은 데이터를 처리해 요금을 자동징수하며, 처리 결과가 요금표시기에 표시된다.

삼성SDS 관계자는 “전자요금징수시스템 도입에 따른 차로 구축 비용과 이용자 비용이 부담스러워 도입을 망설이는 해외 국가를 목표로 개발했다”며 “국내 도로의 ETCS와 혼잡통행료 시스템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